억새와 갈대는 아무리 구분을 해봐도 시원치가 않네요.^^*
특히 억새는 종류도 많고 비슷비슷하기만 해서 - - - 말이지요.
갈대와 달뿌리풀은 한 종류씩 뿐이지만,
이들 두 형제를 구분하는 것도 별로 만만한 편은 아니라 할 수 있지요.
억새 종류를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면,
까락(위쪽으로 길게 벋은 바늘처럼 생긴 것)이 있는 억새 및 참억새 종류와
까락이 없는 물억새, 넓은잎물억새, 가는잎물억새 등의 두 무리로 나누어지는 것 같습니다.
하여튼, 억새 무리는 까락의 유무에 따라, 개화기에 생기는 꽃이삭의 색깔에 따라,
잎의 무늬 종류와 폭의 넓이에 따라, 털의 유무에 따라 - - - 많이도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.
반면에, 갈대와 달뿌리풀은 비교적 단조롭긴 하지만
갈대는 비교적 꽃이삭(원추화서)이 촘촘히 달려서 한쪽 방향으로 모여서
고개를 숙이는 것 같고, 달뿌리풀의 원추화서는 비교적 엉성하게
사방으로 퍼지면서 고개를 슬쩍 아래로 향하는 느낌이 든답니다.
억새 종류는 산이나 냇가, 강가, 해변 등 어디에나 고루 자라지만
갈대는 해변이나 강가에서, 달뿌리풀은 주로 산지의 계곡이나 냇가에서 자라지만,
더러는 강가에서도 볼 수 있더군요.
그놈이 그놈 같고 모두 비슷비슷하기만 하니,
눈여겨서 잘 관찰해 보셔야만 구별을 할 수가 있답니다.^^*
- 하늘공간/이명호 -
[ 1. 억새 ]
[ 2. 억새 군락 ]
[ 3. 억새 근접 ]
[ 4. 억새의 까락 ]
[ 5. 물억새 ]
[ 6. 물억새 근접 ]
[ 7. 넓은잎물억새 ]
[ 8. 넓은잎물억새 근접 ]
[ 9. 참억새 ]
[ 10. 제브라참억새 ]
[ 11. 알록억새 ]
[ 12. 개억새 ]
[ 13. 장억새 ]
[ 14. 장억새 풍경 ]
[ 15. 자주억새 ]
[ 16. 억새아재비 ]
[ 17. 갈대 - 여름 ]
[ 18. 갈대 - 가을 ]
[ 19. 갈대 군락 ]
[ 20. 갈대 근접 ]
[ 21. 달뿌리풀 ]
[ 22. 달뿌리풀 근접 ]
출처 : 꽃향기많은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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